이남현 | 유페이퍼 | 10,000원 구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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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2-02-22
2002년이었습니다. 군대에서 이등병 시절 취사 지원을 나갔습니다. 날씨는 너무 추웠고 적응 안 되는 현실에서 빨리 벗어나고 싶었습니다.
그때 동기가 옆에서 담배를 피웠습니다. '담배를 피우면 스트레스가 풀릴까?'라는 호기심과 함께 첫 담배를 피웠습니다.
"콜록콜록, 뭐야 뭔 맛도 없고 이래" 그렇게 별 감흥 없는 첫 담배를 피웠습니다.
그리고 일주일 후 제 돈으로 담배를 사서 피웠습니다. 처음과 다르게 점점 담배에 의지하게 되었습니다. 그렇게 피우다 보니 어느덧 30대 중반이 되어 있었습니다.
하루에 한 갑, 술 먹으면 두 갑, 담배는 어느덧 생활 속에 깊이 박혀 있었습니다. '아~ 언젠가는 끊어야 하는데, 건강 걱정도 되고...'
'담배 없이..